<서환-오전> 대기매물 의식 상승 주춤..↑4.50원 1,181.20원
  • 일시 : 2003-07-18 12:05:30
  • <서환-오전> 대기매물 의식 상승 주춤..↑4.50원 1,18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상승에 우호적인 여건으로 급등 개장했지만 추가 재료가 미미해 오름폭을 더 확대하지 못했다. 이날 달러-엔은 118.90엔대로 서울 환시 전장에 비해 0.70엔 상승했다. 전날 미국증시의 하락으로 앞으로 조정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날 외국인은 국내에서 주식 매도로 돌아섰다. 이 여파로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런 상승 일변도 상황에도 시장의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못했다. 전장 달러화의 급등세가 외국인 주식 매수 물량, 업체 네고 등의 물량으로 장마감시 강보합 수준으로 줄어든 경험이 아직 생생하기 때문. 또 북핵문제 재부각도 하방경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장중 달러-엔의 추가 상승이 미미한데다 외국인이 주식 매도전환이 단기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점도 달러화 상승 발목을 붙잡았다. 오후 달러화는 1천178-1천18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배 기업은행 과장은 "대기매물부담을 의식해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했다"며 "역외, 업체 모두 잠잠해 시장에 거래가 많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추가적인 여건변화나 역외의 활발한 거래 참여 등의 새로운 재료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오후 1천180-1천183원의 좁은 범위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장보다 7.30원 오른 1천184원에 개장된 후 1천181.3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1천181원선으로 한 차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1천182.40원을 천정으로 등락하다 전장보다 4.50원 오른 1천181.2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1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118.88엔 원화는 100엔당 99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1.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95억원 코스닥에서 16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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