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에너지업체 수요 등장'..↑7.50원 1,18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추가 약세에 따른 에너지관려 업체의 수요 등장으로 일중고점인 1천184원을 뚫고 올랐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44분 현재 전장보다 7.50원 오른 1천184.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119엔선 위로 올라선 달러-엔 영향으로 에너지관련 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됐고 역외 매수세도 소폭이나마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1천184원선에는 대기매물로 추가 상승이 막히지 않겠느냐는 인식이 강해 1천184원선 언저리가 단단하게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엔이 119엔 초반에서 주춤거리는 것은 추가 상승 여지를 줄이고 있다며 하지만 북핵 문제의 재부각으로 시장 마인드가 서서히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2천억원선에 육박할 것은 달러화 추가 상승쪽으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184원선이 막힐 것이란 전망으로 달러화 과매도(숏) 플레이에 나서는 은행들이 있다"며 "하지만 업체결제와 역외매수로 시장 포지션이 어느 정도 덜어졌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점점 커지고 있어 장막판 '숏 커버'에 의한 달러화 오름폭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1천185원선을 넘을 경우 1천187원까지 상승폭 확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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