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주변여건 상충으로 박스..↓2.40원 1,18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원화 약세 요인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달러당 1천178-1천182원의 박스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52분 현재 전날보다 2.40원 내린 1천180.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지난주 달러-엔 상승,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요인으로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이월한 은행권에서 먼저 매물을 내놓았다며 이는 지난주와 주변여건 상황이 정반대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달러-엔이 지난주에 비해 낙폭을 소폭이나 만회하고 북핵 뉴스가 재부각되면서 역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1천175원선 바닥인식은 여전하다며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감도 가세해 1천178원대에서 하락도 막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재개되면서 물량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어 달러화 낙폭 축소가 힘겹다"며 "달러-엔도 지난주 기록했던 119.20엔선 위로 상승할 때까지는 시장에 반등심리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북핵 문제도 심리적 하방경직성을 제공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다"며 "달러화가 재료들의 상충으로 좁은 박스에 갇히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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