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4.60원 1,183.00원
  • 일시 : 2003-07-22 12:06:09
  • <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4.60원 1,18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엔은 119.20엔대로 전날에 비해 0.80엔 정도 올랐다. 또 외국인은 주식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그 정도가 100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여기에 지난주부터 형성됐던 1천175원선의 바닥인식을 바탕으로 한 시장참가자들의 달러화 과매수(롱) 마인드가 자극을 받았다. 또 역외세력의 매수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등장했다. 하지만 달러-엔이 120엔선까지 상승할지 미지수인데다 아직 업체 네고 등의 달러화 매물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달러화의 상승폭은 제한받았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120엔선을 못 뚫은다면 달러화의 상승폭도 결국 한계가 있다"며 "오후에 달러-엔 추가 상승여부에 따라 달러화의 상승폭이 늘어날지 줄어들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78-1천185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두현 외환은행 대리는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물부담을 떨쳐버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달러-엔 상승도 주춤거리는데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리는 "장중에는 고점매도 전략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60원 오른 1천180원에 개장된 후 차액결제선물환(NDF)만기 매물에 1천179.2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추가 상승으로 1천183.5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4.60원 오른 1천183.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6.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17엔 원화는 100엔당 991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6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4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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