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뉴욕주가 약세로 對유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1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뉴욕주가의 약세 영향으로 엔화를 제외한 주요 통화들에 대해 하락했다.
일본의 공휴일로 도쿄환시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이날 관심의 초점은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후 반등세를 보인 영국파운드화에 모아졌다.
파운드화는 영국 국방부 자문역 데이비드 켈리 박사의 자살 사건 영향으로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가 이 문제가 토니 블레어 정부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했다.
이날 오후 늦게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5998달러에 거래돼 이날 고점인 1.6020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으나 지난 주말의 1.5898달러에 비해서는 1센트나 상승했다.
달러화는 이날 오전 컨퍼런스보드의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0.1%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후 유로화에 대해 장중 저점까지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91.46포인트 하락한 9,096.69, 나스닥지수는 27.02포인트 내린 1,681.48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한때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348달러까지 올랐다가 이날 오후 늦게는 1.1337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1275달러에 비해 0.0062달러 상승했다.
현재의 유로존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며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경제성장률에 반드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볼 수는 없다는 에른스트 벨테케 독일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은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8.76엔까지 올랐다가 오후 늦게는 118.48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18.38엔에 비해 0.10엔 상승했다.
dawny@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