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후세인 아들들 사망 소식 불구 對유로 보합
  • 일시 : 2003-07-23 06:23:17
  • <뉴욕환시> 美달러, 후세인 아들들 사망 소식 불구 對유로 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2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사담 후세인의 아들들이 미군의 공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에 대해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 마감됐다. 달러화는 전통적인 안전통화인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엔화에 대해서는 존 스노 재무장관의 발언 영향이 지속되면서 올랐다. 포캐스트의 앨런 러스킨 리서치 디렉터는 외환시장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이 잠잠해지면서 변동성이 줄어들자 시장이 어디에서 매매 신호를 찾아야 할 것인지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후세인의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달러화는 주요 통화들에 대해 소폭 상승했으나 이로 인한 매수세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의 움직임도 최근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333달러에 거래돼 이날 저점인 1.1307달러에 비해서는 0.0026달러 올랐으나 전날 뉴욕 후장의 1.1337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04엔에 거래돼 이날 고점 119.35엔에 비해 떨어졌으나 전날 뉴욕후장의 118.48엔에 비해서는 0.56엔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4.90엔에 거래돼 전날의 134.28엔에 비해 0.62엔 상승했다. HSBC의 메그 브라운 외환 전략가는 지난 수주간 미국 및 세계경제 전망이 개선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현재 외환시장은 이미 하반기 경기회복 시나리오를 반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브라운은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의 거래는 차트 분석에 의한 거래를 시도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햇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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