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78-1,185원..박스양상
  • 일시 : 2003-07-24 09:05:39
  • <서환-전망> 1,178-1,185원..박스양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1천180원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업체 네고, 은행권의 달러화 반등 기대에 따른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 등으로 물량부담이 큰 가운데 달러-엔 상승 탄력이 미약하다며 이 때문에 달러-원이 1천183원선도 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1천180원선 밑으로 낙폭 확대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매매공방이 펼쳐졌던 1천180원이 지지대로 작용하는 등 환율 하단이 점차 견고해지고 있다며 미국측 변수보다 국내 변수가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보다는 매수가 유리한 상황이나 20일 이평선 돌파가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매수 접근 역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대리는 추격매수보다는 달러-원 1천180원 지지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저점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미연준리 이사의 '저금리 상태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달러 약세가 디스인플레이션에 도움을 준다'는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화 약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금일 달러-원은 118엔 중반으로 하락한 달러-엔 영향으로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감소에도 네고물량 부담이 강해 달러-엔 추가 상승과 같은 뉴스 없이는 1천183원선도 넘기 힘들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개입 수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정부, 엔-원 환율에 대한 부담으로 낙폭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1천180원을 사이에 둔 매매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8-1천183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월말을 앞두고 1천180원대에서는 달러를 팔겠다는 업체 매물이 많이 출회되고 1천170원대의 바닥인식으로 은행권 딜러들이 상당수 롱플레이로 진입함으로써 시장은 매우 무겁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고 그에 따라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하방경직성은 강화되고 있으나 달러매수를 길게 끌고 가지 못하는 롱 플레이어들의 매매패턴에서 아직 환율상승에 대한 확신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휴가철을 맞아 시장이 다소 해이해질 수 있는 시점인데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건 1천183원이 확실히 돌파되면 환율은 좀 더 위로 탄력을 받을 수 있고 1천179원이 지지되지 못하면 다시 전저점(1천174.60원) 테스트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9-1천18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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