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재료부족으로 약보합권 횡보 ↓1.10원 1,179.80원
  • 일시 : 2003-07-24 17:14:41
  • <서환-마감> 재료부족으로 약보합권 횡보 ↓1.10원 1,179.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이날 달러-엔은 전날 118.97엔에서 118.60엔대로 하락했고 외국인은 700억원대 주식 순매수 규모를 보였다. 이 요인들이 달러화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최근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것과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감은 낙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딜러들은 수급이 위아래로 막히고 주변여건들의 움직임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면서 달러화 변동성이 작았다며 반면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었다고 전했다. 업체 결제로 1억5천만달러 정도의 수요가 등장했음에도 달러화가 밀린 것은 업체 네고와 은행권의 고점매물 등이 더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달러화는 1천175-1천182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인우 도쿄미쓰비씨 팀장은 "이번주 시작됐던 1천180원선위로의 달러화 과매수(롱)플레이가 결국 마무리되는 것 같다"며 "달러-엔도 점차 밀리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다시 1천175원선의 바닥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은행 과장은 "달러화 과매수(롱) 플레이는 계속 유효하다"며 "이는 외환당국의 개입 영향이 시장에 효과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과장은 "심리적으로 물량우위가 유지되더라도 1천178-1천179원선은 지지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내린 1천180.20원에 개장된 후 개입우려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1천181.1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물에 밀려 1천179.90원으로 저점을 낮춘 뒤 1천180.90원까 지 다시 낙폭을 줄였다가 전날보다 0.50원 하락한 1천180.4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1천179.40원으로 저점을 더 낮췄다가 저가매수세로 1천180.80원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의 추가 하락으로 전날보다 0.90원 내린 1천1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22억달러에 달했고 25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80.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18.74엔 원화는 100엔당 993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3% 오른 702.94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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