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79-1,184원..전강후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상승개장한 후 매물에 상승폭을 줄이는 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100엔당 980원대로 떨어진 엔-원 재정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높일 것이고 미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미증시 상승세가 주춤한 것은 국내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도를 완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먼저 월말네고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관련 매물 등의 해소가 선행돼야 달러-원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월말 네고 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공급 우위의 상태를 전망할 수 있으나 7월 당국의 개입선이었던 달러-원 1천177원에 근접하고 있어 현시점에서 매도 접근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대리는 엔-원 환율 역시 강력한 지지선인 100엔당 980원대에 진입하고 있어 엔-원 동향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추격매도 보다 달러-원 1천180원 회복을 염두에 두고 1천177원 근접시 저점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현재 달러-원은 정부의 원화 절상 저지, 외국인 주식매수 강도 약화에 따른 매물부담 완화, 달러-엔의 상승기조 등을 감안할 때 지지선 테스트보다는 1천180원대 안착 시도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판단했다.
다만 여전히 장기적인 달러약세 관점에서 달러-원 반등시마다 강력한 매물벽으로 작용하는 네고물량과 1천180원대를 향해서 내려오는 60일 이동평균선을 감안할 때 달러-원은 상당기간 1천180원대에서 방향탐색을 할 것이다.
정 과장은 금일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으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며 여전히 월말네고물량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980원대로 떨어진 엔-원에 대한 경계감으로 초반 상승 시도 후 공급물량 강도에 따라 장중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9-1천183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전날 뉴욕 증시의 미미한 상승과 달러-엔의 상승세 로 금일 달러-원은 다시 1천180원대를 회복한 뒤 월말 네고물량 소화로 인해 상승폭이 둔화되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달러-원이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장세를 경험한 터라 수출업체들은 1천180원만 올라서도 네고물량을 시장에 내놓을 공산이 커 환율의 큰 폭 반등은 매물소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그러나 그 동안 결제수요 유입도 없지 않았고 달러-엔 상승 시점에 예상되는 역외의 헤지 매수세도 유입 가능해 1천180원 아래에서는 저가인식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예상했다.
달러-원의 급등은 오늘 아니면 내일 중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9-1천18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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