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8월 1,175-1,195원 박스-농협선물
  • 일시 : 2003-08-01 13:38:26
  • 달러-원, 8월 1,175-1,195원 박스-농협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농협선물은 달러-원 환율이 8월에도 세 가지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어 달러당 1천175-1천195원의 박스에 갇힐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 팀장은 "8월은 여름휴가철이란 계절적 요인으로 업체들의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데다 역내외 투기세력의 공격적인 거래도 적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 팀장이 지적한 세 가지 불확실성은 ▲ 증시상승과 외국인 매수 지속 ▲ 달러-엔 반등 ▲ 위앤화 평가절상 및 북핵문제 등이다. 이 팀장은 그러나 달러-엔과 주가 상황의 조합에 따라 달러-원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며 다음의 두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째 주가는 더 못 오르고 달러-엔 환율은 122엔선을 상향돌파할 경우 달러-원은 1천195원선은 물론 1천210원까지 쉽게 추가 상승할 수 있다. 만일 1천220원선까지 딛고 올라선다면 전고점인 1천260원까지 급등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 둘째 주가가 급등하는 반면 달러-엔은 118엔선 밑으로 빠질 경우 달러-원은 1천170원 근방에서 외환당국의 하락 저지 노력을 아랑곳 하지 않고 하락추세를 굳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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