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美달러 對유로 상승률 일년 반만에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미국 달러화가 7월에 유로화에 대해 월간 기준으로 일년 반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달러화의 상승세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2.4분기 GDP가 연율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들은 2.4분기 GDP 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3천명 줄어든 38만8천명을 기록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40만명을 예상했었다.
루쉬인터내셔널의 알렉스 뵈젤린 외환 전략가는 "달러화 상승 모멘텀이 크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노동시장과 기업투자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은 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236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346달러에 비해 1센트가 넘게 올라 지난 18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보젤린은 달러화가 앞으로 수주간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이달 들어 유로화에 대해 2.4%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1월의 3.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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