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달러-원, 1,170-1,192원서 등락-삼성선물
일시 : 2003-08-02 11:34:52
8월중 달러-원, 1,170-1,192원서 등락-삼성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삼성선물은 8월 달러-원 환율이 1천170-1천192원의 좁은 폭에서 7월의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반등을 노리는 지지부진 한 장'이라는 제하의 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의 횡보세 전망은 좁게는 수출 호조에 따른 공급우위의 수급상황 및 당국의 강력한 환율 방어 의지가 상충되고 넓게는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통화 절상 압력과 북핵 위협이 맞서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이 가운데 8월중 달러-원은 달러-엔 및 외국인 주식매매패턴에 따라 레인지 하단보다 상단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전세계적으로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동이 일단락됨에 따라 외국인의 한국 주식매수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고 앞으로 무역수지도 6월과 같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급상 공급우위는 정점을 지났다.
달러-엔도 미경제 회복조짐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일본 외환당국의 강한 엔화 강세 저지로 7월중 단기 저점을 확인했다.
또 한국 외환당국은 외평채 발행한도의 증액을 기반으로 위안화의 실질적인 절상을 확인하기 전까지 원화강세 저지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 대만 등과 함께 환율조작국의 꼬리표를 떼기 어렵다는 점, 여전한 공급 우위의 수급상황, 121엔선의 강력한 달러-엔 저항선 등을 감안할 때 달러-원의 오름폭도 제한적이다.
한편 엔-원은 100엔당 980-99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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