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업체결제 6천만달러 정도 등장..↓1.80원 1,182.2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6천만달러 정도의 업체결제가 등장해 낙폭을 급히 줄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51분 현재 전날보다 1.80원 내린 1천182.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한 시중은행에서 업체결제로 6천만달러 정도가 등장했다며 이 수요가 시중 포지션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달러 낙폭을 급하게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주 당국의 개입과 달리 여러 은행에서 동시에 매수에 나섰다며 오늘 한 시중은행의 매수세는 당국의 개입으로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네고나 대기매물이 없다면 1천183원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단 고점매물이 등장했기 때문에 낙폭 축소 움직임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후 달러화는 추가 낙폭축소 여부를 두고 주변여건을 확인하려들 것"이라며 "달러-엔의 상승세가 겹친다면 시장포지션이 그리 많지않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1천183원 상향돌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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