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은행권, '롱'포지션 놓고 고심..↑5.90원 1,187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은행권은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두고 이월할지 처분할지를 놓고 고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고점 1천188.40원선을 못 뚫고 오후 3시28분 현재 전날보다 5.90원 오른 1천187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전 달러화의 급등 이후 달러-엔 상승이 미진하고 역외세력도 잠잠한 가운데 오후들어서는 달러화의 추가 급등이 이뤄지지 않자 초조한 모습이다.
이들은 업체 수요 기반없이 은행권의 '숏 커버'와 '롱 플레이'에 의해서 레벨을 급하게 끌어올린 달러화가 앞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란 확신을 얻지 못한다면 고점에서 어김없이 등장할 업체네고를 감당해 낼 자신이 없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환율의 가파른 상승후 가파른 하락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추가 상승 모멘텀이 계속 제공되지 않는다면 공급우위 수급을 이겨낼 도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다만 1천185원선에 지지선이 형성된 만큼 아직까지 추가 상승 기대가 크다"며 "달러-엔도 크게 밀리지 않는 분위기여서 아직 장마감까지 좀더 지켜봐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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