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날 큰폭 등락 여파..호흡조절 ↓1.00원
  • 일시 : 2003-08-06 12:03:50
  • <서환-오전> 전날 큰폭 등락 여파..호흡조절 ↓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6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데 영향받아 하락세로 출발한 뒤 전반적으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전날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한 탓인지 이날 시장 분위기는 하루 쉬어가면서 호흡조절하자는 양상이었다.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2.40원이 낮은 1,185.50원에 첫거래된 뒤, 국내 쪽에서 전날의 상승분위기를 이어가며 매입에 나서고 일부 역외 쪽에서도 가담하면서 1,188.50원까지 속등했다. 이 때부터는 그러나 전날 환율이 크게 움직인 여파로 '상흔'이 컸던 기관을 중심으로 거래를 자제하고, 하루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다시 반락했다. 이후 1,186원대 가까이에서 공방이 이어지다가 이 선이 막히자, 다시 1187원선을 방향을 틀었다가 결국 전날보다 1.00원이 떨어진 1,186.9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전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당국의 강도높은 방어의지를 확인한 뒤, 방향을 위쪽으로 바꾸면서 많이 올랐지만, 이날은 다시 뉴욕시장에서 달러화가 떨어진 데 따른 영향력에 휩싸이는 모습이었다. 전날 뉴욕에서 달러화는 미국 서비스산업이 예상외로 호전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고용통계가 나빠졌다는 점 때문에 하락 압력을 받았었다. 김장욱 조흥은행 딜러는 "이날 오전 중에 일종 고점과 저점은 어느 정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면서 "후장도 특별한 모멘텀이 없을 경우 오전장의 레인지 폭안에서 머물면서 한차례 쉬어가는 장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주호 HSBC 상무는 "오늘 중으로 1,185원선이 지켜지면 방향은 오름세로 갈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 면서 "기술적 분석상 1,189.30원이 60일 이동평균선인 만큼 이 선이 돌파되면 1,200원까지는 곧장 간다는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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