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강세 여파 ↑1.00원 1,185.60원
  • 일시 : 2003-08-07 12:15:00
  • <서환-오전> 달러-엔 강세 여파 ↑1.00원 1,18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7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달러-엔이 120엔대로 오름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상승했다. 전날 美국채수익률이 크게 오르면서 달러매수세가 형성, 달러-엔은 120엔으로 속등하고 이 여파로 뉴욕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이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0.90원 오른 1,185.50원에 첫거래된 뒤, 오름세를 보여 1,186.50원까지 상승했다. 이같은 전반적인 강세는 NDF쪽에서 일부 매수에 들어오고 1,185원선을 깨고 아래쪽으로 내려가기에는 당국의 의지가 부담스럽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오전장에 달러화가 1,186원이 넘어서고부터는 그러나, 여전히 일부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1,185원선으로 다시 되밀리고, 결국 1,185.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딜러들은 후장에도 달러-원은 달러-엔의 오름폭 만큼 상승폭이 비례해서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연동되는 모습이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이라고 전망했다 이주호 HSBC상무는 "시장에 포지션 물량은 좀 있어 보인다" 면서 "그러나 달러-엔의 영향으로 시선은 위쪽으로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후장에 탑은 1,188원, 그리고 장중에 또 한차례 밀린다면 1,184.50원 정도가 바닥일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김장국 조흥은행 딜러는 "오전중에 1,185원이 깨지자 국책은행 쪽에서 매수에 나서는 조짐이 있었다" 면서 "1,186원을 넘어서자 물량이 나오는 걸로 봐서 이날 고점은 1,187원 정도에서 형성될 것" 이라고 진단했다. 김 딜러는 "후장에 120엔이 지지되면 1,185원도 지켜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2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