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강세로 하락..↓0.80원 1,17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적극적인 하락시도는 아직 안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내린 1천178.5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내린 1천178.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부터 유로-엔의 급락과 미국채의 쿠폰이자 지급을 앞두고 달러-엔이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며 이 영향이 서울 환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달러화 약세로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날 1천180원선의 당국 개입 가능성에 기대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한 은행권들이 간밤 런던,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매물처분을 어느 정도 한 것 같다며 개장과 동시에 매물출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리 강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 뉴욕의 NDF 브로커는 거래는 한산했지만 달러-엔이 118.30엔에서 118.60엔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 일중내내 적지않은 매도의사가 유지됐다고 전했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118.20엔 지지선 밑으로 117엔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달러화의 방향은 아래쪽으로 보지만 한.일 외환당국의 자국통화 절상 저지 노력으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적 분석 및 과거 기록에 따르면 1천180.90원과 1천182.50원에 저항선이, 1천178.10원과 1천174.60원에 지지선이 설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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