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 강세로 약세..↓0.90원 1,178.30원
  • 일시 : 2003-08-12 12:02:03
  • <서환-오전> 엔 강세로 약세..↓0.90원 1,178.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달러 낙폭은 제한 받았다. 이날 달러-엔은 118.40엔대로 전날대비 0.20엔 정도 내렸다. 또 전날 1천180원선의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에 기대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한 은행권에서 이월 롱 포지션을 털어낸 것도 물량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고 또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는 점은 시장에 낙폭을 제한했다. 딜러들은 미 국채 쿠폰이자 지급과 유로-엔의 급락으로 달러-엔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베팅하는 세력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달러화도 1천175원선 바닥을 다시 테스트할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75-1천18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용일 하나은행 딜러는 "개입 우려로 달러화를 팔지 못하는 양상이지만 반대로 업체들의 물량부담으로 달러화를 사지도 못한다"며 "재료가 없다면 달러화가 오후 3시반까지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 딜러는 "오후에는 전날부터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한 은행들에서 달러화 매물을 던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낮은 1천178.50원에 개장된 후 1천179원으로 상승시도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1천178원으로 점차 저점을 낮추다가 전날보다 0.90원 내린 1천178.3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56엔 원화는 100엔당 993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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