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76-1,182원..당국 개입이 관건
  • 일시 : 2003-08-13 09:18:09
  • <서환-전망> 1,176-1,182원..당국 개입이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하락우호적인 환경에 놓였다며 외환당국의 하락 방어가 어떻게 펼쳐질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달러-엔이 119엔대로 상승하지 못한 데다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금일 우리 증시의 강세는 물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가 예상되는 등 달러-원의 하락요인들이 우위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지난달 15일 기록된 1천174.60원 저점이 다시 테스트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금일 달러-원은 재차 1천178원의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며 달러-엔은 여전히 118.80엔의 저항선에 막혀 있고 미증시 상승으로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미국의 눈치를 보며 효과적으로 환율하락을 저지해야 하는 외환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6-1천181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아직은 1천178원에서 크게 밀리며 지난 7월 15일의 저점 1천174.60원 아래로 낙폭을 키우기에는 시기상조라며 반면 반등시도를 펼치기에도 재료나 수급상 힘이 부치고 1천180원과 1천183원 등이 각각 강력한 기술적 저항선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시장 일각에서 하나로 통신의 해외차입금 상환을 위한 1억 달러 수요가 반등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듯 하나 시장에서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재료로 인해 환율이 원래 예상대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본 적이 없어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엔의 119엔대 회복과 그에 따른 역외 매수세 유입 없이는 지금의 반등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8-1천18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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