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 기다리는 장세..↓1.70원 1,178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수 개입을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12분 현재 전날보다 1.70원 내린 1천178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상승하지 않는데다 역내외 수요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며 반면 거래소 주가의 추가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증가 등 달러화 하락압력은 증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1천178원 언저리가 이달초 외환당국의 매수개입이 나왔던 레벨인 만큼 다시 그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시장포지션이 가볍지 않기 때문에 개입이 나오지 않는다면 달러화가 1천177원선 밑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장세는 '폭탄 돌리기' 장세"라며 "시장에 개입 이외의 수요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긴 연휴를 앞두고 이월 포지션을 많이 가져가지 않으려는 은행권의 추가 매물출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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