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정전으로 인한 거래량 급감 속 소폭 상승
  • 일시 : 2003-08-16 05:31:19
  • <뉴욕환시> 美달러, 정전으로 인한 거래량 급감 속 소폭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5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뉴욕 등지의 대규모 정전사태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주요 통화들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북미 역사상 최악의 정전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외환 거래 데스크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대부분의 외환 거래자들은 대규모 포지션의 설정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고 이에 따라 환율은 좁은 박스권에 머물렀다. 달러화는 장 초반 미국의 산업생산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상승세를 탄 후 나머지 시간에는 계속 그 수준을 유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255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의 1.1262달러에 비해 0.0007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15엔에 거래돼 전날의 119.10엔에 비해 0.05엔 올랐다. 달러화는 스위스 프랑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3720스위스프랑으로 전날의 1.3684스위스프랑에 비해 0.0036스위스프랑 올랐다. 스위스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스위스프랑 가치가 하향압박을 받았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0.5%로 전문가들의 예상 증가율 0.2%를 상회했다. 또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2% 상승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완화시켰다. 이날 거래자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80엔 바로 아래 수준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았으며 이는 일본계 은행들의 매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거래자는 이는 일본은행(BOJ)의 시장개입에 따른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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