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주식 순매수 자금으로 하락시도 중..↓1.40원 1,17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지난달 15일 기록된 1천174.60원선인 전저점을 돌파하는 등 외국인 주식 순매수자금에 기대 하락시도 중이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와 달러-엔 상승으로 추가 낙폭 확대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51분 현재 전날보다 1.40원 내린 1천175.20원에 매매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가 나와 전저점이 깨진 것 같다"며 "역외도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외환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액션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시장에는 개입 우려감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이 나오면서 달러화 레벨을 낮췄지만 달러-엔이 오르면서 무위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해 선뜻 추가 매도에 나서는 은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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