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우려로 추가 하락 멈칫..↓2.40원 1,174.20원
  • 일시 : 2003-08-18 14:47:21
  • <서환> 개입우려로 추가 하락 멈칫..↓2.40원 1,17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물량부담으로 오전에 한 차례 전저점을 깨고 낮췄던 저점을 다시 하향돌파했지만 개입 우려로 추가 낙폭 확대를 멈칫거리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1천174.10원으로 더 내렸다가 오후 2시47분 현재 전날보다 2.40원 내린 1천174.20원에 매매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소량이지만 매물이 점차 쌓이는 반면 당국에서 이렇다할 액션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오전 저점이었던 1천174.50원을 깨고 내렸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1천174.50원선이 깨지면 1천172원까지 달러화의 추가 하락이 가파를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 빗나갔다"며 "시장 전체가 당국의 개입 우려로 무척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절대 레벨이 무척 낮아 은행권에서 과감하게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 구축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개입 우려가 높아 실물량 아니고는 던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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