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날 개입 여파로 반등..↑1.30원 1,179.50원
  • 일시 : 2003-08-19 12:04:21
  • <서환-오전> 전날 개입 여파로 반등..↑1.30원 1,17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전날 개입에 의해 시장 포지션이 가벼워진 영향으로 개장초 약세를 딛고 반등했다. 은행권은 오전에만 1천500억원이 넘어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와 차액결제선물환(NDF) 만기정산 대기매물을 의식해 개장초 달러 과매도(숏) 마인드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날 개입 여파로 시장 포지션이 가벼워진 데다 1천177원대에서 업체결제수요가 등장했고 정유사에서 NDF 만기정산 매물을 일부분 가져가면서 은행권에 연쇄적인 '숏 커버'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달러화가 1천180원선에 고점을 찍으며 추가 상승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NDF 만기정산 잔여매물이 남아있고 기술적으로 1천180원대 초반에 매물벽이 촘촘한 만큼 1천180원선을 넘어서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술적으로 1천180.80원에 2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고 있고 1천181.50원이 전환선으로 분석됐다. 오후 달러화는 1천176-1천182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용일 하나은행 딜러는 "시장에 달러 과매수(롱) 마인드가 강해졌다"며 "하지만 차액결제선물환(NDF) 만기정산 매물도 남아있고 업체도 계속 매도에 나서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이 얼마나 가능한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50원 낮게 출발한 뒤 1천176.8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저가매수세로 1천18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1.30원 오른 1천179.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 마감무렵 거래량은 16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38엔 원화는 100엔당 98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605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 17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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