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76-1,181원..박스권 예상
  • 일시 : 2003-08-20 09:15:21
  • <서환-전망> 1,176-1,181원..박스권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달러-엔의 하락으로 하락개장할 것이지만 미경기회복 기대와 엇갈리는 우리 경제 펀더멘털로 인해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따라서 달러-원은 1천176원선을 바닥으로 하는 박스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공급우위 수급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틀간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시장 포지션이 많이 흡수된 것도 달러화 하락 제약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큰 흐름은 각국 주가가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미달러가 주요 통화에 본격적인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미국경기 회복 기대감 및 해외 유동성 확충에 따른 국내증시 상승 및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는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글로벌 달러가치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환율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서로 상충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 과장은 아시아국가 통화에 대한 절상압력과 일본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달러-엔 상승세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달러-원 하락압력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게 현실이지만 국내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전망이 미국이나 일본에 뒤처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달러-원 및 엔-원이 현 수준에서 더 낮아지기도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금일 달러-원은 미증시 상승 및 달러-엔 하락으로 약세 출발이 예상되나 글로벌 엔 강세 영향으로 엔-원 환율은 990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6-1천181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엔화 역시 일본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엔이 132엔 초반까지 흐름을 보이는 등 일본 증시와 더불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양상이나 일본 당국 역시 개입 의지를 늦추지 않고 있어 하단을 노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 증시에 연동한 아시아 증시의 동반 랠리로 인해 미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를 달러-원 상승으로 연결짓기는 힘들다며 전일 장중 1천180원과 20일 이평선 상단 안착이 무산되었던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리는 당국의 개입으로 달러-원 1천175원의 지지 인식은 유지되겠으나 전일 확인한 바와 같이 1천180원 주변의 주요 이평선이 저항대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레인지 흐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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