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72-1,178원..하락압력 가중
  • 일시 : 2003-08-21 09:16:12
  • <서환-전망> 1,172-1,178원..하락압력 가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달러-엔의 하락영향으로 1천175원선을 하락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일본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달러-엔 하락을 이끌고 있고 사상 최고치에 달한 거주자 외화예금,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등의 수급도 공급 일변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외환당국과 우리 당국의 자국 통화 절상 저지 개입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일본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주로 해외투자에 열을 올려왔던 일본계 자금들이 본국으로 돌아오고 외국인의 일본투자도 급증하면서 엔화는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엔 강세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일본중앙은행의 시장개입이 걸림돌이지만 달러-엔은 117.50엔선까지 올라온 장기 상승추세선이 하향돌파될 경우 손절매도로 하락세가 가팔라질 수 있는 만큼 달러원도 달러-엔에 맞춰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달러-엔 하락시 달러-원의 하락 폭은 그에 미치지 못해 엔-원은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정 과장은 금일 달러-원은 118엔 초반의 달러-엔 영향으로 전저점인 1천174원의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약세가 전망된다며 하지만 달러-엔 117엔 후반의 지지선이 유효하고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공격적인 달러-원 매도는 지양되면서 전일과 같이 소극적인 지지선 테스트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2-1천177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달러-엔은 117엔대까지 밀렸다가 겨우 118엔을 회복한 상황이고 NDF시세 또한 1천117.50원대로 밀려 금일 달러-원은 전저점인 1천174원의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달러-엔 시세나 증시에서 주식매수자금 유입 등 변수는 강력한 환율하락 요인이고 사상 최고치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시사하듯 국내 수급상황도 여전히 달러공급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한다. 이 팀장은 그러나 '환율 하락이 순리'라고 말해 버리고 난 뒤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가 문제라며 결국 못 견디고 급한 물량 다 던지고 난 뒤 튀어 오를 가능성을 볼때 장기로 가는 기업체에는 '견딜 수 있는 데까지는 견뎌야 한다'고 권고했다. 반면 하루하루 등락으로 수익을 쫓는 세력들에게는 추격 매도보다는 충분히 낙폭이 확대되기를 기다린 뒤 들어가는 저점매수에 나설 것을 덧붙였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3.80-1천177원) ◆제일선물= 허문종 대리는 금일 달러-원은 3천억원대 외국인 주식순매수,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거주자 외화예금, 업체들의 네고물량 등 물량압박으로 1천175원 하향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리는 그러나 일본 외환당국 역시 개입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고 우리 환율당국의 1천175원 절대사수의지를 결제수요가 돕는 양상이 환율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매도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5-1천17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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