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 우려에 하락 주춤..↓0.50원 1,175원
  • 일시 : 2003-08-21 09:55:04
  • <서환> 개입 우려에 하락 주춤..↓0.50원 1,175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개장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에 추가 하락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50원 낮은 1천174원(지난 18일 저가)에 개장한 뒤 오전 9시54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내린 1천175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대비 0.40엔 정도 하락한 달러-엔 영향으로 달러화가 하락개장했다며 또 사상 최대치에 이른 거주자 외화예금, 이틀간 6천억원대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 등 달러화가 하락재료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달러-엔이 117엔대에 진입하면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크고 우리 외환당국도 지난 18일 1천174원선에서 개입을 단행했던 만큼 당국의 매수세를 경계해 추가 달러화 하락시도가 주춤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실제 대기매물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전날까지 실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은 많이 등장하지 않았고 주초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이월 시장 포지션을 무겁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것이 은행권 거래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들고 있다. 달러-엔이 117엔대로 완전히 진입하거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실제 실리기 전까지 탐색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술적으로 1천174원(지난 18일 저가), 1천172원(지난 1월16일 저가), 1천168원(지난 1월29일 저가) 등에 지지선들이 버티고 있고 1천177.40원(5일 이동평균선), 1천180.40원(20일 이동평균선), 1천181.50원(기준선) 등에 저항선들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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