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하락심리 강한 은행권..↓1.40원 1,174.10원
  • 일시 : 2003-08-21 13:52:27
  • <서환> 하락심리 강한 은행권..↓1.40원 1,17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은행권들은 강한 하락심리를 바탕으로 1천174원 하향돌파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0분 현재 전날보다 1.40원 내린 1천174.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전에 1억5천만달러 정도 외국인 주식 투자 관련 달러화가 공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후에 1억달러 정도 추가로 나온다면 시장은 확연한 공급우위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 1억달러 이상 달러화가 공급됐음에도 1천174원선이 깨지지 않았다"며 "시장 포지션이 완연하게 무거워 당국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하기까지 기다리는지 시장에 아직 본격적인 하락시도는 없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좀더 시간이 흐르면 1천174원이 깨질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확실한 공급우위 장에서 당국도 끌어올리는 식의 개입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많이 대기된 날은 적어도 당국이 강한 매수세를 형성하지는 않아왔다"며 "이 때문에 1천174원선이 깨질 여지는 많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당국이 물량흡수로 낙폭을 최소화하는 개입에는 나설 것"이라며 "오전에도 이런 식의 개입을 지속해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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