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전저점 깬 후 개입 기다리기..↓1.80원 1,173.70원
  • 일시 : 2003-08-21 15:10:10
  • <서환> 전저점 깬 후 개입 기다리기..↓1.80원 1,17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은행권들은 전저점을 깬 후 외환당국의 개입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9분 현재 전날보다 1.80원 내린 1천173.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이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서면서 지난 18일의 전저점인 1천174원선이 깨졌다며 하지만 개입 우려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추가로 더 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국책은행의 매수세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개입의 서곡을 알리는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보이기 시작하면 대부분 은행에서 추격매수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여파로 달러화 거래레벨이 올라가면 매물을 던지려는 은행권이 많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권에서 개입을 기다리고 있어 달러화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 조짐이 없으면 한차례 1천173원 초반까지 하락시도가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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