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21일 장막판 서울환시에서 3억달러이상 개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은행권 딜러들은 전날 장막판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수개입 규모가 3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돼 현재 시장 포지션이 무겁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딜러들은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3억달러 이상 출회됐다며 아마도 당국이 이 물량을 거의 다 흡수해 이날 이월 시장포지션이 무겁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천170원선이 깨지면 앞으로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가 굉장히 힘들어지기 때문에 외환당국의 의지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주변여건상 1천170원선이 깨질 가능성이 크지만 당국 개입에 두드려 맞고 올라서는 장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이런 상황에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 구축을 하기 어렵다"며 "또 외환당국이 과매도(숏) 포지션이 큰 은행에 개입대행 물량을 준다는 소문이 있는 것도 은행권의 '숏' 구축 욕구를 자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36분 현재 전날보다 1.80원 내린 1천171.20원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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