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70원선 붕괴 시도..↓2.60원 1,17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엔화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영향으로 1천170원선 붕괴 시도에 나섰다.
달러-엔은 117.80엔으로 전날에 비해 0.30엔 정도 하락했고 외국인은 다시 강한 주식 순매수세를 보였다.
전날 장막판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3억달러 가량 물량흡수가 됐음에도 전날까지 4천500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중 일부 매물이 계속 달러화를 밑으로 밀어 붙였다.
오후 달러화는 1천168-1천17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1천170원선이 무너지는 것을 당국이 가만히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실매물에 기반한 매도흐름을 막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나중에 당국 개입에 1천170원선이 회복되더라도 일단 이 선은 깨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50원 내린 1천170.50원에 개장된 후 개입 우려에 1천172.10원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매도압력으로 서서히 하락해 1천170.2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2.60원 내린 1천170.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80엔 원화는 100엔당 992원에 매매됐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798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 173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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