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숏 커버'로 오름폭 확대..↑1.60원 1,17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오전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와 실제 매물출회 정도를 잘못 판단한 은행권의 '숏커버'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오후 2시39분 현재 지난주보다 1.60원 높은 1천171.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전 당국의 매수규모가 실제 달러 공급물량보다도 컸던 것 같다며 이 영향으로 시장에 달러화가 부족하게 된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시장에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이 예상보다 크다면 달러화가 1천173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상황이 당국에게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후 나올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등장한다면 달러화는 1천171.50원선도 넘어서기 힘들 것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예상보다 많아 은행권들이 '숏 커버'에 나서고 있다"며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이 유입된다면 달러화 오름폭이 커질 여지는 적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실제 나온다면 얼마나, 언제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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