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72원대 매물벽 추가상승 주춤..↑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은행권의 '숏 커버' 지속으로 오름폭을 1천172.50원까지 확대했지만 1천172원대에 형성된 매물벽으로 추가 상승하지는 못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35분 현재 지난주보다 1.80원 오른 1천171.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일부 은행권에서 '숏 커버'를 넘어 '롱 플레이'까지 나섰다며 하지만 1천172원대에서 대기된 업체 네고와 차익실현 매물이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막아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엔도 일본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감으로 117.50엔에서 막히고 있어 단기 달러화 매수 분위기가 강했다며 오늘은 외환당국의 판정승으로 끝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레벨이 상승하면서 업체들에서 네고물량이 많이 출회됐다"며 "이들 물량으로 달러화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더 나오더라도 1천170원선이 지지되며 마칠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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