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개입 우려 횡보..↑0.20원 1,17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횡보했다.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이틀간 주춤해지며 달러 매물부담을 경감시킨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가 시장참가자들에게 1천170원선은 지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또 장중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는 소식이 역내외의 달러 매수세를 촉발시켰다.
마침 달러-엔도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17.50엔선을 향해 상승했다.
하지만 1천172원선 밑에 형성된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과 업체네고로 오름폭을 추가로 높이지는 못했다.
▲ 오후 횡보세 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68-1천17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동복 산업은행 딜러는 "일본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달러-엔이 하락하고 있지 않지만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며 "이 여파로 서울 환시의 달러화도 오후에 횡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 딜러는 "다만 달러-엔이 런던장에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있다"며 "달러-엔 동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높게 개장한 후 1천170.40원에 일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수로 1천171.7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0.20원 오른 1천171.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 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48엔 원화는 100엔당 996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5%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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