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엔 약세 속 횡보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올라선 달러-엔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엔은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7.60엔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장의 윤곽은 오전 변동폭이 1.30원에 그친 것처럼 횡보양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오늘 북한 대표가 베이징에 도착함으로써 베이징 6자 회담이 점차 구체화되고있다.
▲일본 외환당국 구두개입=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재무관(차관급)은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로화가 단기적으로 과도한 강세를 보였고 이제는 조정을 맞고 있다 며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조구치 재무관은 또 미국의 경제회복이 지속될 것이란 조짐이 계속 보이고 있 으나 일본의 경제성장이 엔강세를 정당화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달 25일까지 무역수지 흑자= 이달 25일까지 통관기준 수출이 작년동기대비 17.2% 증가한 110억1천100만달러 수입은 9% 늘어난 109억6천9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천2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한편 작년 같은기간 수출은 전년같은기간대비 13.9% 늘어난 93억9천500만달러 수입은 8.5% 증가한 100억6천6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7천100만달러 적자를 기록 했다.
▲6자회담= 김영일 외무성 부상(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한 북한 대표단이 오늘 오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했다.
검은색 양복 차림의 김영일 부상은 이날 공항 귀빈실에서 이번 회담 전망을 묻 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을 들어올리고 미소를 띄운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공항 을 떠났다.
6자회담은 27일 개막식 후 각국의 기조연설, 28일 토론, 29일 공동발표문 채택 및 차기회담 일정 결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화물파업=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해결키 위 한 재협상이 전날 무산되자 경찰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를 주도한 지도부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이 영향으로 오늘 오전까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와 관련, 현업에 복귀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주들이 61.6%로 집계됐다.
▲아시아 換市 동향= 강세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태국 바트화가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트화는 25일 꾸준한 자본 유입에 힘입어 달러당 41.30로 13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태국 4개 대형 은행의 채권 등급을 상향조정한 것도 이날 바트화의 강세를 부추겼다.
방콕의 한 외환 딜러들은 투자자들이 태국 중앙은행(BOT)의 환시 개입여부를 주 시하고 있어 바트화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단기외채 세계 2위= 2001년말 기준 우리 나라 단기외채는 351억1천500만 달러로 중국(439억9천200만 달러)에 이어 비교대상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우리 나라 총외채는 1천101억900만 달러로 세계 8위 수준을 기록, 다른 국가에 비해 단기외채 비중이 높았다.
▲외평채 입찰= 오늘 오후 환시 안정용 원화표시 외평채 1조원 어치가 입찰된다.
재정경제부는 26일 오후에 3년만기 원화표시 외평채 1조원에 대한 입찰을 예정 대로 실시한다고 전날 밝혔다.
외평채는 이번 낙찰분 포함, 올들어 총 6조2천억원(1조2천억원은 달러표시 외평 채 차환발행)어치 발행되는 것이며, 올 발행한도 9조원까지는 2조8천억원 정도가 남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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