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對유로 상승...對엔 하락
  • 일시 : 2003-08-26 06:06:10
  • <뉴욕환시> 美달러, 對유로 상승...對엔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5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럽 통화들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강세를 보였으나 엔화에 대한 유로화 매도세가 가속화되면서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의 한 딜러는 "뉴욕증시가 약세로 개장하면서 달러화가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또다시 엔화에 대한 유로화 매도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달러화가 올랐다"면서 "유로화가 엔화에 대해 유로당 128엔선을 넘어서지 못하자 유로화 매도세가 다시 강화됐다"고 말했다.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867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의 1.0884달러에 비해 0.0017달러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27.52엔으로 지난 주말의 128.00엔에 비해 0.48엔 떨어졌다. 영국 파운드화는 파운드당 1.5712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5750엔에 비해 0.0038엔 떨어졌고 스위스프랑은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4165프랑으로 변동이 없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7.36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17.55엔에 비해 0.19엔 하락했다. 이날 뉴욕환시는 런던 금융시장이 공휴일로 휴장하고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약세로 출발했다. 인도의 뭄바이에서 차량 연쇄 폭발 사고가 발생해 40여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에 딜러들이 달러화 매도에 나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유로당 1.0921달러까지 올랐으나 미국의 7월 기존주택 판매실적이 전월대비 5%나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의 기세는 둔화됐다. 이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0900달러, 엔화에 대해서는 128엔선 아래에서 주로 움직였고 결국 딜러들은 인내심을 잃고 유로화 매도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117.12엔까지 하락했으나 일본정부의 개입 우려 때문에 소폭 반등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본은행(BOJ)의 개입 우려 때문에 거래자들이 환율이 달러당 117.00-.20엔의 지지선 범위에 들어가는데 대해 매우 불안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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