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개입 우려로 1,170원선 지지..↑1.60원 1,17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완연해진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위축속에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로 1천170원선 위에서 움직였다.
이날 오전까지 이번주 사흘동안 누적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1천500억원에 그쳤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주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인 바 있다.
결국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가 시장참가자들의 매도심리를 제한했고 1천170원선이 지지됐다.
또 이날 베이징 6자회담 개막으로 인한 거래자들의 관망세로 장중 매도주문이 촘촘하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서 달러화가 오전장 마감께 1천172원선을 한때 뚫고 올라서기도 했다.
◆오후 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68-1천172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고상준 한미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고 월말네고 시즌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적"이라며 "당국도 이런 상황에서 거래레벨을 끌어올리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 딜러는 "전날도 1천172원에서 상승이 막혔던 것처럼 오늘도 이 정도 선에서는 매물이 출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높게 개장한 후 곧 1천170원선 하향테스트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당국 개입 우려로 1천171원선을 박스권 상단에서 횡보하다 전날보다 1.60원 오른 1천171.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47엔 원화는 100엔당 996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5%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3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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