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유로화 단기 전망치 하향조정
  • 일시 : 2003-08-27 04:20:26
  • JP모건, 유로화 단기 전망치 하향조정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JP모건이 26일 유로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단기 전망치를 이전에 비해 유로당 10센트 낮은 1.0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JP모건의 필 서틀 외환 전략가는 달러화 가치가 무거운 느낌이 있어 장기적으로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 때문에 유로화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오는 9월말에는 유로당 1.05달러, 연말에는 1.1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JP모건은 유로화의 연말 전망치를 1.22달러로 제시했었다. 또 내년 1.4분기 말에는 유로화가 1.18달러까지 상승하고 2.4분기 말에는 1.12달러로 떨어졌다가 3.4분기 말에는 다시 1.17달러로 오를 것으로 JP모건은 분석했다. JP모건은 이전에는 내년 1.4분기와 2.4분기 전망치를 1.25달러로, 3.4분기 전망치는 1.23달러로 각각 제시했었다. 서틀은 올 연말께가 되면 미국과 유로존간의 경제성장률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미국의 경우 수요가 회복되면 경상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6%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최근 투기적 거래자들의 달러화 롱포지션이 지난 3월말 이후 처음으로 우위를 차지해 향후 조정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틀은 26일 달러화가 초반 강세를 보이다 약세로 돌아선 점을 지적하면서 유로화의 추가 하락세는 나타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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