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하방경직성 강화로 상승시도..↑2.50원 1,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당국의 개입 영향으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자 점차 위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47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 오른 1천1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개장직후 가파른 상승 뒤 1천179원선부터 업체들의 네고매물이 이어져 달러화 상승세가 주춤해졌다며 하지만 아래가 계속 막히면 방향을 반대로 틀 수 밖에 없다는 심리가 시장에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한.일 외환당국의 자국통화 강세 저지 의지가 자주 표출되면서 달러-엔, 달러-원 모두 일정레벨 이하로 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돼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달러화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달러-엔 상승이나 실수요 등장 등의 실재료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추석을 앞두고 원화자금이 필요한 업체들의 네고에 번번이 상승시도가 막힐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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