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후유증으로 상승..↑4.30원 1.181.80원
  • 일시 : 2003-08-28 12:00:59
  • <서환-오전> 개입후유증으로 상승..↑4.30원 1.18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개입 후유증으로 달러화에 강한 하방경직성이 형성된 덕분에 전날에 이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은행권들은 전날 개입 여파로 형성된 달러화의 강한 추가 상승기대를 바탕으로 달러화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유사 결제수요가 개장직 후 등장한 데 이어 역외의 강력한 매수세가 달러화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일부 은행권은 1천180원선이 지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냈다가 역외의 강한 매수세로 '숏 커버'에 나서 달러화 오름폭을 더 확대시켰다. 또 달러-엔이 일본 외환당국의 지속적인 구두개입으로 117.20엔선이 이번주 내내 지지되며 하방경직성향을 보인 것도 시장에 달러화 상승심리에 힘을 실어줬다. 업체들은 네고물량을 내놓기도 했지만 전날 개입이후 이틀째 상승하는 달러화 동향을 지켜보며 매물출회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76-1천185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순 기업은행 과장은 "역외에서 계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며 "은행권이 1천180원선서 '숏'을 냈다가 번번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업체 네고가 나옴에도 불구 시장에 매수세가 강하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오후에 1천185원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50원 내려서 개장된 후 1천176.50원으로 하락시도에 나섰다가 정유사 매수, 달러-엔 상승으로 1천179.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매물에 1천178.70원으로 주춤거렸다가 역외매수에 다시 불이 붙어 1천181.5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4.30원 오른 1천181.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 마감무렵 거래량은 1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48엔 원화는 100엔당 1천4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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