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긍정적 경제지표에 제한적 반응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8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에 대해 제한적인 반응만을 보였으나 강력한 지지력을 과시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전날 뉴욕후장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엔화에 대해서도 안정세를 나타냈으나 차익매물의 출회로 하락하기 시작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실업급여 청구자수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됐으나 이미 외환시장에 반영이 끝난 듯 달러화 가치는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뱅크루미의 토머스 멀로이 트레이더는 거래자들이 달러화를 이미 충분히 매수했기 때문에 더이상 달러화를 끌어올릴 힘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재무성의 주간 보고서에서 일본 주식과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추가로 증가하고 있음이 나타나 유로화가 여전히 엔화에 대해 강한 매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오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837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의 1.0880달러에 비해 0.0043달러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27.20엔으로 전날 뉴욕후장의 127.80엔에 비해 0.60엔 떨어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38엔에 거래돼 전날 오후의 117.45엔에 비해 0.07달러 하락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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