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국책銀 따라하기..↑1.80원 1,179.80원
  • 일시 : 2003-08-29 10:30:19
  • <서환> 국책銀 따라하기..↑1.80원 1,179.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은행권들은 지난 이틀간 당국의 매수개입을 경험한 영향으로 국책은행 매매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28분 전날보다 1.80원 1천179.80원에 매매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가 개장직후 매수했다가 매도로 돌아서고 다시 매수에 나서는 등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장 거래자들이 국책은행 매매를 쫓아 거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시장에 공급된 물량 중 남는 분은 국책은행에서 가져갈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국책은행을 중요한 매수주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덧붙엿다. 그는 "사실상 주변여건은 사야할지 팔아야할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달러-엔은 하락한 반면 외국인은 주식을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국책은행이 산다고 하면 따라 사고, 또 국책은행이 판다고 하면 쫓아 파는 양상이 시장에 보이고 있다"며 "1천183원대는 강력한 매물벽임이 전날 확인됐기 때문에 달러화는 좀처럼 레인지 양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지난 이틀간 국책은행의 매수세에 당국의 의도가 섞이지 않았다고 볼수 없으나 모든 거래를 당국과 연관지을 수는 없다"며 "달러화가 1천180원선을 못 넘는 것은 업체네고에 밀리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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