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美달러, 日 8월 환시 무개입 발표로 對엔 급락
  • 일시 : 2003-08-29 22:23:38
  • <뉴욕환시-초반> 美달러, 日 8월 환시 무개입 발표로 對엔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9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본 재무성이 8월 한달간 외환시장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힌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크게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 도쿄환시에서 달러당 117엔의 지지선을 하향돌파한 후 3개월래 최저치인 116.28엔까지 하락했다. 뉴욕환시 초반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6.31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후장의 117.34엔에 비해 1.03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27.21엔으로 전날의 127.58엔에 비해 0.37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0943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874달러에 비해 0.0069달러 올랐다. 일본 재무성은 8월에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힌 후에도 강력한 구두개입은 지속했다. 미조구치 젠베이 국제담당 재무관은 최근 유로화의 엔화에 대한 하락세는 지나친 것이라면서 시장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 재무성은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엔화의 상승세를 둔화시키기 위해 총 9조700억엔을 투입했다. 이는 지난 1999년의 7조6천400억엔을 초과하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일본이 외환시장에 대한 직접 개입을 자제하고 있는 것은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주 도쿄 방문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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