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강세로 하락..↓1.40원 1,176.80원
  • 일시 : 2003-09-01 09:44:31
  • <서환> 엔 강세로 하락..↓1.40원 1,17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 강세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2.10원 낮은 1천176.1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2분 현재 지난주보다 1.40원 내린 1천176.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지난주 뉴욕환시에서 116.10엔대까지 급락했던 영향으로 달러화가 지난주대비 2원 가량 낮게 출발했다며 하지만 지난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이 이런 엔화 급강세에도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주 겪었던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도 잠재해 있어 1천175원선 밑으로 낙폭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오늘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방일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미정부의 입장에 대한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이럴 경우 일당국의 환시개입에 족쇄가 묶이는 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재무관(차관급)은 최근 외환시장은 투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급격한 환율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8월의 환율 움직임은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고 발언해 여전히 개입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엔 약세를 인위적으로 부추길 생각은 없다고 강조해 스노 장관의 방문을 의식한 발언을 내놓았다. 달러-엔의 추가 하락이 없다면 달러-원은 1천175원선을 바닥으로 스노 장관의 입을 주목하며 등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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