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눈치 속 횡보..↓1.60원 1,176.60원
  • 일시 : 2003-09-01 10:34:10
  • <서환> 당국 눈치 속 횡보..↓1.60원 1,17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당국의 눈치 속에 횡보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32분 현재 지난주보다 1.60원 내린 1천176.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와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방일시 나올 발언 등으로 시장에 관망세가 자리잡고 있다며 달러화가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역외나 업체도 다 조용하다며 추석전 네고처리를 해야할 업체들이 있지만 이들도 지난주 당국의 개입경험으로 달러화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고려해 매도시기를 늦추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스노 재무장관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한국정부의 환시 개입에 대해 약하게 발언하거나 언급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상대적으로 한국정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며 "이 점에 대해서 시장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원이 최근 급등하고 있지만 보통 시장에서 용납하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80-1천20원레인지인 것을 감안하면 지금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없다"며 "작년 1천60원까지 상승했을 때도 업체들이 감내했던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33분 현재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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