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스노 긴장감 완화로 상승..↑1.80원 1,177.10원
  • 일시 : 2003-09-02 12:01:39
  • <서환-오전> 스노 긴장감 완화로 상승..↑1.80원 1,177.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존 스노 미국재무장관의 방일로 고조됐던 하락분위기가 완화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스노 미재무장관은 일본과 공동으로 위안화 절상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을 뿐 일본 정부의 시장개입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내비치지 않았다. 이 영향이 그 동안 하락압력에 시달렸던 달러-엔의 숨통을 틔어놓았고 이날 도쿄환시에서 일본 외환당국자의 엔화 약세 유도 발언이 달러-엔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재무관(차관급)은 엔화 가치가 강 세를 유지할 상황이 아니며 미국과 일본 정부의 경제와 환율에대한 견해는 거의 일 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추석전 네고 부담으로 시장참가자들이 달러화 매도심리가 우세했던 점도 이날 달러화의 강세기조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딜러들은 실제 시장에 매도주문이 적었다며 오전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소폭 역외매수에 쉽게 일중고점이 뚫렸다고 전했다. ◆오후전망=오후 달러화는 1천174-1천178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선 신한은행 과장은 "시장 참가자들이 2원 폭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달러화 반등시에는 어김없이 은행궈에서 매도심리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달러-엔 변동이나 특이 할만한 요인이 나와야 레인지가 크게 뚫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30원 내린 1천175원에 개장된 후 달러-엔 상승에 따른 '숏 커버'로 1천176.8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도, 은행권 매물에 눌리다가 역외매수 및 은행권 '숏 커버'로 전날보다 1.80원 오른 1천177.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 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16.68엔 원화는 100엔당 1천8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5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3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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