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옵션> 스노 발언 후에도 소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이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도 소강상태를 지속했다. 강건호 한미은행 옵션팀장은 "시장은 스노 재무장관이 위안화와 엔화에 대해 강력한 절상 압력을 가해주기를 바랬다"며 "하지만 정치적인 이해와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을 감안해서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의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하지만 스노 장관의 아시아 순방이 주후반까지 이어지고 또 미국에 돌아가서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은 여전히 긴장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전날 노동절로 휴장이었던 미국금융시장이 오늘 열리면서 전날스노의 발언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원 옵션 변동성은 전날 1개월물이 6.5/7.15%, 2개월물이 6.9/7.3%, 3개월물이 7.1/7.7%, 6개월물이 7.7/8.3%, 1년물이 7.8/8.4%였다가 이날 1개월물이 6.4/7.3%로, 2개월물이 6.8/7.5%로, 3개월물이 7.1/7.8%로, 6개월물이 7.7/8.6%로, 1년물이 7.8/8.6%로 움직였다. 또 달러-원 옵션의 25% 델타 리스크리버설(R/R)은 전날 0.0/0.2%에서 0.0/0.35%로 '콜 오버'를 유지했다. 한편 달러-엔 옵션 1개월물 변동성은 전날 8.7/9.1%에서 8.7/8.9%로 내렸고 R/R은 전날 1.3/1.6%에서 1.3/1.5%로 '풋 오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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