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강세로 하락..↓1.20원 1,17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원 낮게 개장된 후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1.20원 낮은 1천176.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전날대비 0.40엔 정도 하락한 116.40엔대로 하락했다며 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하락개장했다고 전했다. 달러-엔은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 116엔 후반에서 상승세를 보였었다. 또 전날 미조제업지수의 호조로 미증시발 훈풍이 국내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를 증가시킨 것도 달러화에 대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외국인은 300억원대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들은 하지만 달러-엔이 일본 외환당국의 주요 활동무대인 도쿄환시에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이번주들어 당국이 1천175원선 사수 의지를 지속해서 드러낸 양상으로 1천175원선 붕괴는 실물량이 추가로 실리기 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1천170원대 후반에서 추석네고로 이뤄진 매물벽이 두터웠던 만큼 달러화의 상승도 여의치 않아 달러화는 모멘텀이 없다면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으로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1천177원대가 지지되면 1천180원선 돌파시도가 가능하며 저항선은 1천178원, 1천180.50원, 1천182.30원 등에 형성됐다. 지지선은 전날 개장가인 1천175원과 1천166-1천182.50원의 50% 되돌림 레벨인 1천174.25원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만일 1천174원과 1천172원이 깨지면 달러화의 단기 기술적 상승추세가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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