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매수에 낙폭 축소..↓1.30원 1,17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역외매수와 이에 따른 일부 역내은행권의 추격매수로 낙폭을 1천177원선까지 축소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1.30원 내린 1천176.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개장과 동시에 전날 미국 USA투데이에 기고된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의 '제2 한국전 가능성 크다'는 발언에 자극받아 일부 역외에서 매수에 나섰다며 이 때문에 1천175원 초반의 달러화 거래레벨이 1천176원대로 올랐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카터 전 대통령의 발언 여파가 있는 듯 하지만 북핵 문제가 하루 이틀 된 것도 아니고 그의 발언이 영향을 확대하려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동시에 나타나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달러-엔 상승도 주춤거리고 있어 달러화가 1천177원선에서 저항을 받았다"며 "1천175원선 붕괴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 이 선이 일중 막힌다면 다시 전날과 비슷한 거래레인지에서 소폭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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