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구치, "엔화 가치 급변시 조치 취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엔화 가치의 과도한 변동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미조구치는 이날 태국의 푸켓에서 "환율은 때때로 과도하게 움직이는데 이는 부적절한 일"이라면서 "그러한 움직임이 있으면 우리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은 서서히 조정을 받아야 한다면서 하루만에 크게 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일본정부가 엔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상승세를 저지하기 위해 엔화를 매도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절했다. 미조구치는 한편 중국 정부가 적절한 위앤화 정책을 채택하기를 바라지만 그 문제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중국정부가 내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1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중국이 환율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APEC은 오는 5일 발표할 성명에서 유연한 환율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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